02 미치루: 아, 이제 왔구나. 타케루치고 드물게 늦었네. 타케루: 미안, 잠깐 편의점에 들렀었어. 타케루: 거기서 재밌는 과자를 찾았는데, 이거, 이번 일에 쓸 수 있을지도 몰라. 렌: 앙? 맛있어 보이잖냐. 그 과자, 이리 내놔라! 타케루: 뭐야, 네 놈도 있었냐. 엔죠지 씨, 라멘 곱빼기 하나. 미치루: 오우. 렌도 먹을거지? 기다려, 금방 준비할게. 미치루: 초곱빼기 라멘, 기다리셨습니다! 미치루: 내일은 아침부터 일이야, 먹자마자 곧장 돌아가서, 빨리 자야한다. 렌: 꼬맹이 취급하지 마. 일찍 일어나는 것도 쥐를 만나러 가는 것도 여유롭다고. 타케루: 쥐가 아니라 햄스터야. 타케루: PR하는 카페의 시찰을 겸한 일인데, 정말 괜찮을까. 렌: 뭐라고 임마! 멋대로 지껄이다니! 쥐의 밥으로 만들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