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트 데이 2020

개최기간: 2020년 3월6일 ~ 3월17일

01

타케루: 화이트데이 라이브, 올해는 우리가 나가는 건가.

사키: 완전히 관례가 됐단 말이지. 팬들도 무척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.

사키: 물론 나도 기대 돼! 모두에게 고마움을 잔뜩 전해주고 싶어!

아메히코: 이건 또 보기 드문 멤버군. 잘 부탁하지.

츠바사: 네!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.

카논: ...와아, 프로듀서 씨, 큰 상자네~. 뭐가 들어있는 거야?

타케루: 지금까지의 화이트데이 라이브 DVD를 가져다 준건가, 쌩큐.

타케루: 하지만, 화이트데이 라이브만으로 이 매수인가... 지금까지의 무게가 느껴지네.

카논: 모두의 라이브를 참고해서, 더~욱 분위기가 고조되는 라이브를 하고싶네♪

아메히코: 아아. 그러면, 조속히 DVD를 재생하도록 하지.

아메히코: 이만큼이나 있으면 뭐부터 봐야할지 망설여지는군... 너희들, 골라주지 않겠는가?

 

02

카논: 아, 사키쨩! 안녕~♪ 오늘도 댄스레슨, 열심히 하자!

사키: 응! 오늘도 저녁까지 단단히 댄스레슨이네. 파핏하게 힘내자!

타케루: 안녕하세요.... 둘 다, 벌써 온 건가. 상당히 빠르네.

사키: 타케루도 안녕! 오늘도 여기까지 조깅하고 왔구나.

카논: 매일 굉장하네. 타케루군, 쉬는 날도 트레이닝 하는 거야?

타케루: 로드워크는 거르지 않지만... 매일 하는 건 아니야. 적당히 쉬고있어.

타케루: 얼마 전 휴일에는, 프로듀서와 놀이공원에 갔었고.

카논: 에~, 프로듀서 씨랑? 좋겠다~, 카논도 같이 놀이공원 가고싶은 걸!

아메히코: 안녕한가. 놀이공원이라, 아침부터 꽤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군.

츠바사: 놀이공원인가요. 레슨의 숨통도 트이고, 즐거울 것 같네요!

아메히코: 오프에 맞춰서 이 멤버끼리 가는 것도 좋을지도. 나중에 계획을 세울까.

 

03

아메히코: 젖었군...

츠바사: 네, 엄청 젖었네요...

타케루: 저번에 당신과 탔을 때보다, 오늘 더 젖었네. 주룩주룩해.

카논: 카논도 주룩주룩~! 프로듀서 씨 괜찮아?

사키: 젖어서 머리가 무너졌을지도 몰라. 거울로 체크해야지...

사키: 어라? 아메히코의 머리는 전혀 무너지지 않았네.

아메히코: 그런가? 그렇다는 것은, 역시 이 헤어 왁스는 우수한 것 같다. 

아메히코: 전에 FRAME과 같이 왁스 CM에 나갔을 때 받은 왁스다만...

아메히코: 오늘은 마침 이걸 쓴 게 정답이었군.

츠바사: 헤에, 좋네요! 나도 같은 걸로 써볼까.

아메히코: 메이커를 알려주지. 코론처럼 바다에 잠수하지 않는 한 무너지지 않을 거다.

 

04

츠바사: 아,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. 슬슬 점심식사 하시겠어요?

아메히코: 곧 1시인가. 점심 먹기 적당한 때군. 

사키: 타케루와 프로듀서는 전에도 와 본 적이 있지.  추천할만한 레스토랑 있어?

타케루: 추천... 미안하다, 뭐든 맛있었던 기억밖에 없어.

아메히코: 결정을 못하겠다면, 저 레스토랑은 어때? 계절 한정 메뉴가 있다는군.

츠바사: 화이트데이 한정 메뉴...! 와아, 이것저것 모두 맛있어 보여요.

츠바사: 라이브의 성공을 기원하며, 화이트데이를 기념할 만한 걸 먹는 것도 좋겠네요!

사키: 괜찮을지도!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고, 다 같이 부탁해서 파핏하게 셰어, 하면 어때?

카논: 카논도 찬~성! 카논은 이 귀여운 화이트데이 파르페로 해야지♪

아메히코: 점심으로 파르페도 재밌군. 하지만 그건 인기메뉴로 수량 한정인 것 같아.

카논: 에에~!? 매진되면 큰일이야! 모두, 빨리 들어와~!!

 

05

타케루: ...다들, 잠깐 괜찮을까. 아까 레스토랑의 일인데...

타케루: 다른 손님을 보니까, 선물을 주는 커플이나 가족이 있어서 말야.

타케루: 그때, DVD에서 본 라이브가 생각났어.

카논: 하야토 군들이 추첨을 통해 선발된 사람에게 선물을 준비한  거 말이지?

타케루: 아아. 이번 라이브에서는, 선물을 전달하는 것은 어렵겠지만...

타케루: 대신, 곡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는 안무를 하는 것은 어떨까.

츠바사: 선물이라... 좋을 것같아. 그거라면 화이트데이 기분도 낼 수 있겠네.

사키: 그렇다면, 선물을 포장하는 포즈를 넣는 것도 좋겠어♪

아메히코: (선물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서, 연출을 생각한다,인가)

아메히코: (코론이 나갔던 발렌타인 라이브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연출의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지)

아메히코: (같은 것을 봐도, 사람이 다르면 다른 결론이 도출되는 것 같군)

아메히코: 나도 찬성이다. 프로듀서, 안무 추가가 가능한지 확인해줄 수 있을까?

 

06

사키: 간다~! 우선은 언제나의 이 곡부터!

카논: 모두, 카논들과 함께 불러줘♪

아메히코: 화이트데이를 기념해서 만든 안무도, 놓치지 말아줘.

츠바사: 여러분,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!

타케루: 여기 있는 모두가 함께, 화이트데이를 즐기자.

타케루: (...이 노래에는, 내가 제안한 안무가 들어있어)

타케루: (다 같이 의논하고, 만들어냈어... 반드시 성공시킬 거야!)

타케루: 항상 우리를 응원해줘서, 고마워.

아메히코: 너희들의 성원이, 우리들의 등을 밀어주고있다.

전원: 감사한 마음을 담아... 해피 화이트데이~!

 

07

츠바사: ...3곡 연속으로 들어주셨는데, 어떠셨나요?

츠바사: ...감사합니다! 저희도 여러분을 만나서 기뻐요.

사키: 있지 모두, 화이트데이의 추억이란거 있어?

카논: 카논들은 있지, 이번에 놀이공원에 놀러갔을 때...

카논: 다 같이, 화이트데이 한정 메뉴를 제패했어~♪

아메히코: 화이트 스튜나 파르페,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. 함께 나눠서 먹었다. 

츠바사: 네, 이것저것 모두 정말 맛있었죠!

츠바사: 아까 선보였던 곡의 안무도, 놀이공원에서 생각한 거잖아요.

사키: 타케루가 생각해줬지. 엄청 귀여운 안무지?

카논: 고맙다는 기분을 잔뜩 담았어~! 전해졌을까나?

타케루: 마음은 전해진 것 같네, 다행이야. 그럼, 슬슬 다음 곡이야.

타케루: 아직, 볼만한 게 많이 남아있어. 기대해줘.

 

08

타케루: 모두, 오늘 수고했어. 이 5명이서 라이브 할 수 있어서 좋았어.

사키: 에헤헤, 나도♪ 팬 모두도 즐거워했지.

카논: 있잖아, 카논들이 생각한 안무, 따라해주는 사람이 있었어!

아메히코: 쌓인 이야기가 있겠지만, 일단 갈아입고 이동하지 않을텐가?

츠바사: 저, 배고파졌어요. 뭐 먹으러 가죠!

타케루: 그렇다면, 남도 라멘에 가는 건 어때? 거기라면 쉴 수 있겠지.

아메히코: 이의는 없어. 라이브로 소모된 만큼, 제대로 먹어야지.

츠바사: 기대되네요... 어떤 곱빼기를 먹을지 고민돼요.

타케루: (곱빼기 전제라... 그 녀석이 있었다면, 싸움을 걸어 왔겠지)

타케루: (어느 쪽이 많이 먹을 수 있나 승부라면서)

타케루: (...뭐, 오늘만은 그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군)